팔레스타인, 유네스코에 이어 '16개 유엔기구 가입' 추진
[아시아 경제 조윤미 기자] 유네스코 정회원국으로 가입한 팔레스타인이 다른 유엔 산하기구와 국제기구 가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이브라힘 크라이쉬 제네바 유엔본부 주재 팔레스타인 특사는 1일 유네스코 정회원국 가입 승인은 몇 주 내에 다른 16개 유엔 산하 기구에 가입하는데 있어 "문을 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이쉬 특사는 AP통신 인터븅에서 "팔레스타인 외교관들은 전날 유네스코 가입을 최대한 활용해 유엔 산하기구는 물론 다른 국제기구에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며 "다른 유엔기구에 가입서를 제출하기 위한 신청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목표는 국제기구와 유엔기구에 합류하는 것"이라면서 "유엔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기구 가운데 하나인 유네스코에 정회원국으로 가입함으로써 하나의 선례를 만들었고 다른 유엔 기구에 합류하는 데 있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행정부는 전날 유네스코의 팔레스타인 정회원국 가입 승인을 '시기상조'라고 비판하면서 재정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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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유네스코의 팔레스타인 정회원 호용에 대해 다른 유엔 산하 기구에 '봇물(cascade)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