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온라인상에 활동중인 증권관련 사이트 중 절반 이상이 유료회원제로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월가입비가 50만원 이상 곳은 83%이고 최고 1000만원을 받는 곳도 있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9월 현재 온라인상 활동중인 증권관련 사이트 683개를 대상으로 현황 및 특징을 분석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증권관련 사이트는 포털사이트나 유명 증권방송의 서브사이트로 활동하는 경향이 있는데 312개가 유명포탈사이트의 서브사이트였다.

회원수가 공개된 250개 사이트중 회원수가 '1000명 이상 1만명 이하'인 사이트가 39.2%(98개)로 가장 많았고 '100명 이상 1000명 미만'인 사이트가 25.2%(63개)로 뒤를 이었다. 회원수가 10만명이상인 곳도 8개 있었다.


증권관련 사이트중 51.1%인 349개가 유료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중 50만원에서 100만원 사이의 월가입비를 내는 곳이 289개로 82.8%에 이르렀다. 1000만원이상의 월가입비를 요구하는 곳도 있었다.

증권관련 사이트들은 회원간 가입금액을 차등하거나 계좌개설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사이트에서도 특별회원과 일반회원, 방송회원과 문자회원 간에 가입금액에 차이를 뒀다. 특정 증권사에 계좌개설을 요구하거나 일정액의 기본 예탁금을 요구하기도 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일부 증권관련 사이트에서 불공정거래로 의심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시세조종 세력에게 이용당할 우려가 있다"고 투자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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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조정 세력이 ▲사전에 물량을 확보한 상태에서 집중 매수 추천으로 시세상승을 유인 한 후 차익 매도하거나 ▲증권방송 일부 회원과 공모해 시세조정후 차익매도, ▲풍문유포 등을 통해 시세상승을 유인한 후 회원별 단계별로 매도하는 방식으로 불공정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것.


투자자들은 인터넷상 풍문유포 등 불공정거래 의심 사례를 발견하는 경우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http://ipc.krx.co.kr)에 신고할 수 있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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