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지난 14일 아이폰 4S에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는 소식으로 최근 옵트론텍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통신서비스가 진화하면서 동영상, 이미지, 그래픽 등 멀티미디어 요소들이 휴대폰 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고화질 카메라 탑재기조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갤럭시S2와 애플 아이폰4S에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면서 폰카메라 트랜드도 변화 중"이라며 "옵트론텍은 고화소에 특화된 글로벌 1위 필터 사업자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후면조사형(BSI) 방식의 이미지센서에 사용할 수 있는 특수필터로는 갤럭시S2에서 사용되는 고규격 적외선차단필터와 이번 아이폰 4S에 적용된 블루필터가 있다. 같은 화소에서 블루필터를 사용하는 방식이 화질 선명도가 우수한 것으로 보여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옵트론텍은 이미 블루필터 제품 개발을 완료해 현재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 모델에 탑재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애플에도 블루필터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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