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챔피언십 13일 개막, 유소연과 박빙의 '상금왕 경쟁'
이번에는 13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ㆍ6704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이다.
양수진으로서는 그래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와 최나연(24ㆍSK텔레콤) 등 '거물'들과 챔피언조에서 마지막까지 우승경쟁을 펼쳐 '월드스타'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과시했다는 게 자랑거리다. 블루헤런은 특히 전장이 6700야드가 넘는 올 시즌 최장코스로 세팅됐다. 일단 드라이브 샷 평균비거리가 국내 1위(252야드)인 양수진에게 유리하다는 이야기다.
양수진의 1차 목표는 1위 유소연(21ㆍ한화ㆍ2억9700만원)을 추월하는데 있다. 현재 2억9000만원으로 불과 700만원 차이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무려 1억2000만원이다. 올 시즌 아직도 2승 챔프가 없는 춘추전국시대가 이어지고 있어 2승을 수확하면 다승왕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게 된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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