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효대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의 지방채 잔액은 2008년 1조6000억원에서 2010년 3조8000억으로 불과 2년만에 2배가 늘었다.
특히 서울시는 각 자치구를 제외하고 본청에서 지방채를 발행했다. 2008년 1조5544억원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2배에 가까운 3조963억원의 채권 잔액을 기록했다. 이어 2010년에도 약 7000억원 증가한 3조7831억원의 채권 잔액을 보유했다.
국제금융위기로 인한 경기부양 차원에서 재정지출을 늘리고자 지방채를 많이 발행한 2009년 발생한 이후 그 여파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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