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오는 28일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삼남인 김정은은 후계자로 공식 데뷔한 날이다. 북한은 지난 1년간 김정은에 대한 권력세습을 얼마나 진행했을까?


26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정은은 지난해 9월27일 대장 칭호를 받으면서 이름이 최초로 대외에 공개된데 이어 이튿날 열린 당대표자회애서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며 후계자로 공식 등장했다.

지난 1년간 김정은의 공식활동은 100회로 , 이는 기같은 기간 김정일 위원장의 공식활동 152건 보다 3분의1 가량 적었다.


김정은의 공개활동은 66%가량이 김 위원장을 수행하는 것으로 단독활동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김정은의 공개활도은 군사분야가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당 창건 65주년 기념 열병식(작년 10월10일) 등을 비롯한 대규모 정치행사에서 주석단에 참석했다.


또 중국측 고위인사 접견시 배석해 후계자 김정은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선전하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해 10월10일 저우융캉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과 권보슝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 접견에 배석한데 이어 올해에는 멍젠주 공안부장(2월), 리원조 당 조직부장(6월), 장더장 부총리(7월) 등을 접견했다.


김정은은 지난 1년간 김정일의 공개활동 중 66%를 수행하며 권력승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북한 당국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백두혈통'을 강조하며 김정은에 대한 우상화 작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김정은이 할아버지인 김일성 전 국가주석의 젊은 시절 외모와 풍채를 닮은 만큼 김정일을 연상시키는 옷과 헤어스타일을 착용한 채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당대표자대회에는 김일성이 처음 북한에 들어올 때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옷을 입고 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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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북한은 김정일 우상화 노래와 김정은을 상징하는 '대장복' 비석 설립, 김정은 중심의 사진 촬영 등을 벌인다.


김정은은 또 이영호 정치국 상무위원과 최영림 내각 총리 보다 먼저 이름이 호명되는 등 최근 들어 호명 순서도 바뀌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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