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내년 9월까지 수출…5년만에 최대량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세계 제2의 설탕 생산국인 인도가 2011~2012 회계연도(2011년 10월~2012년 9월)에 설탕 400만t을 수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5년만의 최대 수출량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의 K.V. 토마스 식품부 장관은 "인도의 내년 설탕 생산량이 2460만t으로 올해의 2430만t보다 늘 것"으로 전망했다.

토마스 장관은 "애초 설탕 2500만~2550만t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발표는 이보다 적은 양으로 한 것"이라면서 "설탕 생산량이 예상보다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수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설탕 생산국인 인도ㆍ태국ㆍ러시아의 생산량이 늘어 올해 들어 뉴욕 국제상품거래소(ICE)에서 설탕 선물가격은 17.5% 하락했다.

ICE에서 3월물 설탕 선물은 지난 20일 파운드(약 454g)당 26.18센트를 기록해 11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설탕 가격은 21일 오후 2시 현재 0.08센트(0.3%) 올라 26.79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토마스 장관은 "오는 10월 26일 '디왈리'(인도의 추수감사절 격) 이후 설탕 수출 허가 여부가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농업부는 사탕수수 재배 면적이 1260만 에이커(약 509억9163만㎡)로 전년 대비 3% 늘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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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드 파와르 농업장관은 14일 "2011 회계연도 사탕수수 소출량이 3억4220만t으로 전년 3억3917만t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인도설탕공업협동조합연맹의 비네이 쿠마르 대표이사는 "정부가 수출을 허가한다면 국제 설탕 값이 안정되거나 하락하는 반면 허가하지 않을 경우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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