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태풍 탈라스가 일본을 강타, 현재까지 사상자 및 실종자만 약 8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일본 기상청은 200km에 달하는 태풍 반경이 여전히 열도에 남아 폭풍권을 형성한 채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 붓고 있기 때문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효고현 카고가와시에서는 인명 구조에 나선 소방대원이 다리에서 미끄러져 급류에 휩쓸리는 등 지금까지 모두 19명이 숨지고 54명이 실종됐다.
일본 NHK는 효고현과 나라현 등 18개 현에서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1200여 채의 주택이 침수되고 3만8000여 가구에 정전 사태가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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