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이날 오전 8시께 고인의 혈압이 없어지고 모든 장기의 활동이 중단돼, 가족들의 요청으로 임종 예배를 마친 뒤 인공호흡기가 제거했다.
고인은 1929년 대구시 달성군(당시 경북 소재)에서 태어나, 아들 전태일 열사가 지난 1970년 노동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목숨을 끊은 뒤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에 헌신했다.
1990년에는 자서전적 회상기 '어머니의 길'을 펴냈고, 2008년에는 구술 일대기 '지겹도록 고마운 사람들아'가 나왔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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