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며 전국 아파트 집값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지방 중심으로 0.2%가 올랐다. 전셋값도 예비 신혼부부 수요와 이사철 대비 수요가 증가하며 0.4% 올랐다.


집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대구 중구(1.2%), 창원 마산 합포구(0.8%), 연기군(0.8%), 청주 흥덕구(0.8%), 광주 동구(0.7%) 등이었다. 전셋값은 안산 단원구(1.3%), 충북 청원군(1.2%), 남양주(1.1%), 수원 영통구(1.1%), 계룡(1%), 논산(1%) 등이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수급지수는 183.4로 10주 연속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는 전세공급물량이 수요에 비해 어느정도 부족한지를 나타내는 지수로 100을 초과하면 공급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서울 집값은 5주연속 보합세다. 강북 노원구 마포구 서대문구 등이 0.1%의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 역시 양천구 구로구 등이 매수세 부족으로 0.1%하락했다.

대구 중구는 지난 19일 현대백화점이 개점하고 수성구, 북구의 집값상승으로 인한 이주 수요 증가로 1.2%가 상승했다. 기타지역도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실수요가 몰려 집값을 올렸다. 충청 연기군(0.8%)가 세종시 호재로 0.8% 올랐고, 수원 영통구는 내년 분당연장선 개통호재 등으로 0.3%가 올랐다.


전셋값은 서울이 강남지역 상승폭이 확대되며 다시 상승반전하는 모습이다. 강남 동작구는 역세권단지 중심으로 직장인 , 신혼 수요가 몰리며 0.9% 상승했고, 양천구는 학군수요, 신혼 수요 등으로 0.6% 상승했다. 구로구는 인근 구에 비해 가격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로 0.5% 상승했다.


강북은 은평뉴타운 임차인들이 재계약을 맺어 물량이 부족해진 은평구가 0.5% 올랐고 서대문구도 뉴타운1-1구역 이주 수요가 늘며 0.5% 상승했다.


지방은 부산 서구, 대구 중구, 울산 울주군 등 경상도 지역 요충지가 상업시설 개점과 산업단지 호재 등으로 0.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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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구는 군자 주공 4단지 재건축 이주 수요로 1.3% 올랐고 남양주는 지난달 4일 수석-호평간 민자도로 개통이후 교통여건이 개선되며 1.1%가 올랐다. 수원 영통구도 기존 임차인 재계약 수요와 삼성전자 근로자 수요로 1.1% 올랐다.


충청 지역의 전셋값 상승이 특히 눈에 띈다. 청원군은 인근 청주 지역 물량부족으로 오송, 오창 등으로 유입되는 수요가 늘며 1.2% 올랐다. 계룡은 대전 관저 지구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입점이 확정돼 생활편리성 개선에 대한 기대로 전셋값이 1% 올랐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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