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억원 요르단 풍력 발전소 대우인터, 수주 유력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요르단 정부에서 발주한 대규모 풍력발전소 사전 심사에 통과했다. 다음달 최종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대우인터내셔널은 입찰에 참가한 여러 회사들 중 유력한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0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회사인 유니슨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입찰한 요르단 푸제이즈(Fujeij) 풍력발전소 사전심사를 지난달 통과했다.
푸제이즈 풍력발전소는 오는 2013년 완공을 폭표로 요르단 수도 암만 남쪽 240Km 위치에 세워질 80~90 MW급 발전소다. 요르단 에너지자원부(MEMR)에서 지난 2009년 8월 입찰을 공고했으며 총 공사비는 우리 돈으로 1600억원 정도인 1억5000만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는 8개의 다국적 기업이 최종 입찰 견적서를 제출했다. 요르단 정부는 오는 8월부터 시작할 최종 심사를 거쳐 내년 초 낙찰자를 발표 할 계획이다. 발전소 운행은 2013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며 사업시행자에게 시설 소유권을 인정하는 BOO(Build-Operate-Ownership) 방식으로 향후 20여년간 소유권을 인정 한다는 방침이다.
요르단 현지 언론은 입찰에 참가한 기업들 중에서 한국의 대우인터 컨소시엄과 미국의 글로벌 에너지회사 AES코퍼레이션, 프랑스의 에너지회사 GDF Suez 세 곳을 유력한 후보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요르단은 중동에서 흔치 않은 비산유국으로 부족한 천연자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 개발이 활발한 편이다. 특히 풍력발전을 가동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바 람이 부는 지역이 많아 요르단 정부는 현재 여러곳에서 풍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1% 미만인 재생에너지 비중을 오는 2020년까지 10%로 끌어올 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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