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매직이 유아용 가전 사업에 진출한다. 우선 유아용 살균기를 내놓고 내년까지 제품 라인을 4~5개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동양매직은 199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기세척기를 개발, 현재까지 관련 분야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동양매직은 이번 유아용 가전사업 진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국내 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올해 1조5000억원 수준이다. 제품라인 확대 및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유아용 가전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한경희생활과학이 침구청소기를 출시하며 국내서 독점적 위치에 있던 부강샘스 공략에 나섰다. 2007년 전자 부품 기업이었던 부강샘스는 세계 최초로 침구살균 청소기를 개발했다. 당시 시장규모는 약 60억원에 불과했지만 이후 아토피 환자 등이 찾기 시작하며 급속히 늘어났다. 올해 시장 규모는 400억원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침구청소기나 유아용 가전제품 모두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앞으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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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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