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이날 미국의 장기정부채권 등급을 현행 ‘A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이날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및 재정적자 감축 합의안이 이날 상원을 통과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된 것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성을 줄였으며 신용등급 트리플A 유지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체이스는 미국 신용등급이 한 단계 하향되면 국채발행에 따른 차입비용은 연간 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신용평가사 피치도 미국의 AAA등급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피치는 “합의안 최종 승인은 신용등급 AAA 유지에 부합하는 결정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취약해진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정부지출을 조정해야 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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