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는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www.feelingyou.net)와 공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휴가때 애인이 없어 좋은 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친지와 편하게 지낼 수 있다’(26.5%) ‘휴가비가 안 든다’(17.7%) ‘잠자리 걱정 불필요’(1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4명 중 1명꼴인 25.2%가 ‘(친구와 간다고) 부모께 거짓말 할 필요가 없다’로 답했다. ‘다이어트 불필요’(19.8%)와 ‘못했던 일을 할 수 있다’(13.7%) 등도 있었다.
‘하계휴가때 연인과 토라지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남성의 경우 ‘잠자리’(31.3%), 여성은 ‘휴가일정’(29.5%)을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휴가일정’(27.5%)과 ‘휴가지’(18.4%), ‘비용분담’(11.9%), ‘몸매’(7.9%) 등을 들었고, 여성은 ‘잠자리’(22.5%), ‘옆눈’(20.6%), ‘휴가지’(16.7%), ‘비용분담’(6.8%) 등을 불화 요인으로 꼽았다.
‘하계휴가를 이용해 진도 나가기 가장 적합한 이성’으로 남성은 ‘교제초기 여성’(31.7%)을 최우선적으로 꼽고, 그 뒤로 ‘연인’(23.6%) ‘각종 동호회’(18.1%) ‘직장 동료’(14.2%) ‘이성친구’(7.9%)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연인’(29.9%)을 가장 높게 꼽았고, ‘교제초기 남성’(19.8%) ‘직장 동료’(16.8%) ‘이성친구’(13.9%) ‘각종 동호회’(10.9%) 등의 순을 보였다.
‘하계휴가를 어떤 이성과 보낼 때 사고(?)나지 않게 각별히 주의해야 할까요?’에서는 남녀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직장동료 여성’(28.1%)으로 답한 비중이 가장 높고, ‘이성친구’(21.0%), ‘교제초기 이성’(16.8%), ‘연인’(14.0%), ‘각종 동호회’(10.3%) 등이 뒤따랐다. 여성은 ‘교제 초기 남성’(24.5%)을 요주의 인물 1호로 꼽았다. 그 뒤로는 ‘이성친구’(22.6%), ‘직장동료’(18.9%), ‘연인’(14.0%), ‘사회지인’(11.6%) 등이 차지했다.
손숙현 커플예감 필링유의 명품커플헬퍼는 “직장 동료 여성과 불미스러운 일이 있을 경우 직장생활에 불편함이 있다”라며 “한편 여성의 경우 휴가지의 들뜬 분위기에 도취되어 신중하지 못한 처신을 할 경우 두고두고 후회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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