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女風, 여성신규 가입자 남성 추월
스마트폰 사용자 41%, 문자메시지 대신 무료 메시징 서비스 이용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이용실태조사를 한 결과 신규 스마트폰 이용자 중 여성이 남성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자메시지 대신 무료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도 계속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1일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서종렬)과 '제3차 스마트폰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방통위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10일동안 만 12~59세 스마트폰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현황 ▲모바일앱 이용현황 ▲스마트폰 전용 정액 요금제 이용현황 ▲스마트폰을 통한 인스턴트 메시지 이용현황 등을 조사했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47.6%는 스마트폰을 이용한지 6개월 이내인 신규 스마트폰 사용자였다. 지난 1, 2차 조사의 경우 대다수가 남성이었지만 이번 조사 결과 여성 스마트폰 이용자가 52.9%인 것으로 나타나 여성층이 남성층을 앞섰다.
스마트폰 이용자 10명중 6명은 스마트폰 선택시 디자인 및 크기를 가장 많이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화면크기 및 화질(50.9%), 운영체제(45.1%), 단말기 가격(43.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쓰는 서비스는 정보검색 또는 웹서핑으로 총 88%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애용하고 있었다. 이 외 알람, 음악, 채팅 및 메신저, 일정관리, 게임, 지도서비스 등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91.2%는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87.3%는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로 지난 1, 2차 조사에 비해 약 16%p 증가했다. 일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75.7분으로 1차 대비 16.3분, 2차 대비 17.5분 늘어났다.
정액요금제 이용자는 93.3%에 달했다. 1차 조사 대비 18%p 증가했다. 전체 스마트폰 요금 사용자중 무제한 데이터 요금이 가능한 5만5000원 이상을 내는 가입자가 44.4%로 늘어났다.
모바일앱 다운로드 이용자는 지난 1년간 꾸준히 증가해 총 76.6%의 사용자들이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 앱 구매 비용은 월평균 5000원 이상 지출하는 경우가 38.1%에 달했다.
무료 메시징 서비스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76.9%가 사용하고 있었다. 이중 41%는 무료 메시징 서비스 이후 스마트폰 문자메시지 이용량이 감소했다고 답변했다. 모바일 인터넷 전화 서비스(무료통화)도 70% 이상의 사용자가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인터넷전화 이용후 13.9%가 스마트폰 음성통화 이용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다른 디지털기기의 사용량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83.5%가 스마트폰 이용 후 전자책 단말기를 예전보다 덜 사용하거나 더이상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포터블미디어 플레이어는 80.5%, 게임기는 79.2%의 사용자들이 더이상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한편, 방통위는 매년 2회 스마트폰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해 급격히 변화하는 스마트폰 이용 환경 및 행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기초자료를 충실히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결과 전문은 스마트모바일앱센터(www.smac.kr) 또는 인터넷통계정보검색시스템(sis.kisa.or.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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