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일본뇌염백신 추가접종 유용성 연구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청 안전평가원은 2009~2010년 기초접종을 마친 만 6세의 건강한 어린이 136명을 대상으로 일본뇌염 백신 추가접종에 대한 유용성을 연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청은 사백신 또는 생백신 기초접종을 마친 5~7세 사이의 건강한 어린이 136명을 대상으로 추가접종 전과 후의 항체 생성률과 이상반응 발생률을 측정했다.
그 결과 항체생성률은 모든 어린이에서 추가접종을 받기 전과 후 모두 100%로, 뇌염 예방에 충분한 면역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 후 항체는 사백신이 접종 전 보다 6.8배, 생백신은 4.4배나 올랐다.
식약청 관계자는 "현행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할 것"을 당부하며 "최근 일본뇌염이 30세 이상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만큼 성인의 일본뇌염백신 추가접종 필요성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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