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미국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중형 승용 부문 1위에 올랐다.
현대차 (회장 정몽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자동차 전문 조사 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이 발표한 '2011년 품질 만족도 조사(TQI)'에서 쏘나타가 중형 승용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총 21개의 차급별로 진행된 평가에서 쏘나타는 876점으로 혼다 어코드, 포드 퓨전, 닛산 알티마를 제치고 폭스바겐 제타와 함께 중형 승용차 부문 공동 1위에 선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쏘나타 고객들의 의견이 직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가치가 있다"며 "쏘나타는 품질, 성능, 디자인 등에 있어 미국 중형차 시장의 동급 경쟁 차종을 압도하는 최고의 만족과 프리미엄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품질 및 고객 만족도 향상을 기반으로 쏘나타는 지난 5월 총 2만2754대가 팔려 사상 최초로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를 동시에 넘어서는 등 현대차의 미국 판매 신장을 이끌고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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