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채상한선 조정과 관련해 단기적인 방안 마련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받아들일 만한 합의점을 찾을 때까지 매일 의원들을 만날 것"이라 말했다.
디폴트를 막기 위한 사전 조치에 2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으로서는 한시가 급한 상황이다. 이에 그는 "이 문제를 처리할 때가 됐다"라며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부채상한선 상향에 대한 합의점이 도출되더라도 실업률을 경기침체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긍정적인 영향은 끼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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