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과 농협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 농식품의 가공과 유통, 생산 및 물류 인프라의 공동활용 등 포괄적인부문에서 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행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서대문 농협중앙회 회관에서 진행된다.
반면 농협은 농산물 원료공급, 생산기지 제공을 통해 각 지역농협 조직의 유기적 연대, 활용성의 극대화·효율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MOU는 한식 산업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쌀가공 식품 산업은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오는 9월 준공하는 CJ제일제당의 쌀가공 시설과 농협의 농산물 가공사업에 대한 노하우과 합쳐지면 뛰어난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쌀 가공식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영업조직을 활용, 농협의 우리 농산물 가공식품 해외 진출도 이뤄질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논의 되고 있는 제품은 농협의 홍삼 브랜드 ‘한삼인’이다. CJ제일제당은 자사의 해외 영업망을 통해 ‘한삼인’브랜드의 해외진출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국산 농산물 가공품의 해외진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모델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의 식품기업 CJ제일제당과 농촌의 이익을 대변하는 농협이 우리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이번 MOU는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활용한 가공식품의 성공적인 산업화, 글로벌화를 위한 최고의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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