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필, 무급휴직자 생활안정위해 법 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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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는 일과 사람중심의 정책을 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회사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무급 휴직중인 근로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법을 개정해서라도 추진하기로 했다. 유성기업 노조의 점거 파업으로 부각된 주간 연속 2교대제에 대해서는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제도적 기반마련과 사회적 합의에 나설 계획이다.
  
이 장관 내정자는 30일 "현행 법으론 정부가 경영위기로 무급 휴직중인 쌍용자동차 근로자를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없다"며 "관련 법령을 개정해 무급 휴직자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 예산을 더 확보해 평택시와 함께 쌍용차 정리해고자와 무급 휴직자 가족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산 위기에 몰린 쌍용차는 2009년 4월에 2646명의 감원계획이 포함된 경영정상화 방안을 내놓았으나 이후 자살과 스트레스성 돌연사 등으로 유명을 달리한 쌍용차해고ㆍ퇴직ㆍ휴직 근로자와 그 배우자는 총 15명에 달한다.
  
주간연속 2교대제와 관련해서는 "대기업의 경우 노사가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야 하지만 일종의 사회적 압력을 줄 필요는 있다"면서 "노사간에 도입에 합의한 사업장에 정부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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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만 "장기적으로는 가야할 방향이맞지만 현재로서는 땅굴로 갈지, 헤엄쳐 갈지 구체적인 방법을 놓고 다각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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