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 독고진과 <미남이시네요> 황태경의 평행이론
MBC <최고의 사랑>의 배우 독고진, SBS <미남이시네요> A.N.JELL의 황태경. 이들의 관계가 수상하다. A.N.JELL 황태경과 유헤이의 관계, 고미남의 정체 등을 은밀히 추적했던 <십아세아>의 P기자가 둘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요즘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톱스타 독고진의 모습 속에 황태경이 있다는 것. 물론 P기자는 한 때 고미남 대신 활동한 고미녀를 오랫동안 알아채지 못할 만큼 센스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믿어도 좋다. P기자는 황태경-독고진 형제설, 독고진- 황태경 같은 소속사설, 독고진이 황태경의 멘토설라는 설, 황태경 - 독고진 도플갱어설 등 다양한 가설을 <십아세아> 편집국에 속삭이며 그들의 뒤를 캐 볼 것을 종용했다. 영 탐탁지 않지만, P기자가 찾아낸 증거를 공개한다.
증거 1. 벤을 끔찍이 아낀다.
황태경 - 자신의 벤을 사랑한다. 여자의 지독한 향수 냄새는 견디지 못하고, 국민 요정 유헤이가 눈물을 닦은 휴지는 그저 누군가의 피지가 묻은 더러운 것이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황태경은 유헤이에게 “네가 닦은 휴지는 가져가야지”라고 말해 유헤이에게 굴욕을 안겼다는 전설이 있다. 차 안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고로, 증거 1을 통해 독고진-황태경 같은 소속사 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같은 소속사에서 공용으로 쓰는 벤을 깨끗이 쓸 것을 신인 때부터 교육받았기 때문에, 그들의 깔끔한 성격이 유난한 벤 사랑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증거 2. ‘안전제일주의’ 추구
황태경- 사고다발지역 근처는 절대 가지 않는 안전제일주의자다. 한 때 황태경이 고미남을 사고다발지역으로 명명한 적이 있었다. 술에 취해서 황태경의 얼굴 위에 쓰러져 토악질을 하거나, 방안을 어지럽히고, 켜져 있는 촛불을 끄기 위해 방에 침을 뱉는 만행을 저지른 적 있기 때문. 이에 황태경은 “너랑 엮이는 것은 불길하다. 그러니까 잘 피해 다녀야 한다.”며 고미남에게 적대감을 드러낸 적이 있었다. 황태경의 예민한 성격은 유명하다. 꽃가루, 참깨, 갑각류 알레르기에 야맹증까지 과연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궁금할 정도로 까다롭다고 알려졌다.
고로, 증거 2를 통해 ‘안전 제일주의’를 추구하는 독고진과 황태경을 형제로 결론지었다. 굉장히 까다롭고 엄격한 부모 밑에서 자라 안전성에 대해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
증거 3. 독고진과 황태경의 노래방 애창곡 ‘나 이런사람이야’
황태경 - 결벽증이 심하다고 알려져 있는 황태경은 사람관계에서도 그 경계가 뚜렷하다. 이 사람이 나에게 민폐를 끼칠 사람인가 아닌가를 먼저 생각한다. 황태경의 PMP를 찾기 위해 트럭 위로 올라간 고미남은 아랑곳 하지 않고, PMP 외부의 상처 여부만 확인했다는 사례도 있다. 그리고 황태경은 고미남이 위험한 상황에 처 했을 때 몇 번 구해내기도 했는데, 자꾸 고미남과 얽히자 황태경은 전광판 CF를 가리키며 “난 저런 사람이라고!” 라고 크게 외쳤다는 얘기는 사생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일화이다. 나는 너희들과는 다르다는 눈빛으로 썩소를 지어 보이는 황태경은 A.N.JELL 멤버, 그리고 측근을 제외하고는 거리를 유지한다.
고로, 증거 3을 통해 황태경의 과도한 자신감과 독고진의 자기애는 마치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는 사람들처럼 강한 유사성을 보인다. 결국 ‘나 이런 사람이야’를 밥먹듯이 외치는 이 둘은 아마도 서로 스타로서의 마인드에 대해 조언하는 멘토와 멘티의 관계 아닐까.
증거 4. 같은 방식의 사랑 표현.
황태경 - 고미남을 “좋아한다”라고 생각하고 “민폐덩어리”라고 말한다. 매체 인터뷰를 통해 “처음부터 싫었던 사람은 계속 싫어한다”라고 말한 적 있는 황태경은 A.N.JELL의 멤버 고미남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신에게 피해를 주는 민폐덩어리 고미남은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의미에서였다. 그러나 천진난만한 얼굴을 가지고 ‘형님’을 입에 달고 살지만, 자신처럼 어머니에 대한 아픈 상처를 갖고 있는 고미남이 자꾸 눈에 밟혔다. 시크한 자세를 끝까지 유지한 채 고미남이란 열성팬을 갖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러워한다. 안전제일주의를 주창하지만 결국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고미남에 끌려 꽃미소를 보내기도 했다.
고로, 증거 4를 통해 독고진-황태경이 안전 제일주의를 추구하지만, 결국 그들의 삶에 사고처럼 끼어든 사람에 사랑을 느끼는 공통점을 갖는다. 최근 독고진은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차가운 모습을 보인다고도 하는데, 이것은 황태경과도 같은 모습이다. 혹시 그들은 정말 도플갱어가 아닐까? 그렇지 않다면 두 스타가 어떻게 똑같은 작가가 쓴 드라마 주인공처럼 이다지도 똑같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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