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영농철 재해예방·용수공급 이상무
[공기업]공기업도 이제 성과로 말한다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영농철을 맞아 일본 대지진 사태와 같은 예기치않은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양질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대비와 사후대처,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사는 농어촌용수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저수지,양ㆍ배수장 등 1만3000여개소의 수리시설물 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시설물 관리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재난관련 전문가 육성, 비상대처훈련, 시설물 사전점검 및 안전관리 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 저수지 둑높이기,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 등 농업분야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서는 침수방지와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에 노력하고 있다. 올들어 3월부터는 4대강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250여개 지구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소방방재청, 전국지자체와 농어촌공사, 학계 전문가 등 재난관련 기관 간 유기적 공조체제와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도 강화했다. 공사측은 현재 전국 주요 저수지의 저수율이 90%로 평년보다 높아 올해 농업용수 공급에 큰 차질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 가축 매몰지의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과 인근 저수지 유입에 따른 농업용수 수질악화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사관리 주요 저수지 936개소에 대한 수질관리 실명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98개 가축매몰지에 대해 특별 관리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저수지 주변 가축매몰지에 대해서 주2회 침출수 유출여부를 점검하고, 점검한 결과, 문제가 있으면 책임자 등을 게시한다. 오염지하수가 발생 되면 지자체와 함께 양수및 폐수처리, 미생물 투입 등을 통한 정화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농기가 시작되는 5월부터 9월까지는 2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033명의 농업인을 수리 시설관리원으로 위촉해 수질오염감시와 일자리제공의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홍문표 사장은 "공사가 관리하는 각종 수리시설물의 안전관리와 재해대비 능력을 높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한 깨끗한 물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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