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김중겸 사장 현대제철 방문";$txt="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 양사 임원진들이 충남 당진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size="550,352,0";$no="201105120802489267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현대제철의 고로 건설에 참여하게 돼 영광입니다. 현대건설의 품질시공으로 성공적인 고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현대건설 임원진들이 새로운 식구가 된 현대차그룹 계열사 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당진을 방문한 적은 있었지만 CEO인 김 사장이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사장은 물론 현대건설에게도 당진은 의미가 깊다. 현대차그룹의 일원이 된 후 이번 3고로 공사에는 현대엠코 등과 함께 제철소 공사에 처음 참여하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광양제철이 포스코에 넘어가면서 현대건설은 제철소 건설 공사에만 참여하는 낭패를 봤다. 이후 그룹이 분열된 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한보철강을 인수해 일관 제철소 건설 숙원을 이뤄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별도 법인으로 떨어져 나간 상태였기 때문에 당진 1, 2고로 공사 당시 현대건설은 공사에 참여하지 못했다.
따라서 올해 현대차그룹의 식구로 복귀한 현대건설은 33년 만에 '현대 제철소' 건설의 꿈을 이뤄내게 됐다. 3고로는 고로 설비를 제외한 공사 시설을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가 생산한 철강제품으로 현대건설과 현대엠코가 짓게된다.
우 사장은 이날 김 사장에게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건설의 제3고로 건설 참여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성공적인 고로 건설을 위해 양사가 함께 노력하자"며 현대건설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또한 이번 공사를 계기로 글로벌 철강 플랜트 건설 사업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부터 자원개발 사업에 나서기로 한 현대차그룹은 당진 제철소 건설이 마무리 한 뒤 중장기적으로 해외 철강시장 개척에도 나설 것으로 관측되는데, 자원개발과 고로 건설을 동시 추진해 나갈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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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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