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지난 3월 11일 발생한 도호쿠 대지진 여파로 수출이 감소하면서 일본의 3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일본 재무성은 3월에 전년 동기 대비 34.3% 감소한 1조6700억 엔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32% 감소할 것이란 시장 예상보다 악화된 것이다.

재무성은 대지진 여파로 흑자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4% 감소했으며 수입은 16.6% 증가했다.


무역과 서비스수지 흑자는 무려 73.2% 감소한 2946억 엔을 기록했는데, 무역수지 흑자가 2403억 엔으로 77.9% 감소했다. 서비스 수지는 543억 엔 흑자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 MUFG증권의 사토 다케히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무역 수지가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경상수지 흑지 규모가 일시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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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모건스탠리와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해외 자본투자에서 벌어들인 배당과 이자 등 소득수지 흑자 덕분에 일본이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1~3월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4.8% 줄어든 3조7800억 엔으로 집계됐다. 2010년 회계연도 경장수지 흑자는 0.9% 증가한 15조9000억 엔을 기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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