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국제 구리 가격이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10일 뉴욕 상품거래소(COMEX) 7월만기 구리는 전일대비 0.6% 상승한 파운드당 4.04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일 3.928달러로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구리는 9일에도 1% 상승했었다.

11일 발표될 예정인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월대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지난 3월의 5.4%보다 소폭 완화된 5.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중국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면서 구리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수요가 감소했고, 구리 가격은 지난 두달간 7%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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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소재 스탠다드 은행 애널리스트 레온 웨스트게이트는 "구리 가격의 열쇠는 중국의 인플레이션과 경제지표 및 향후 긴축 전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재고 감소로 구리 가격이 올 하반기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BNP파리바의 시장전략가 스테판 브릭스는 "중국은 지금 지난 2009년 가격이 낮았던 시절 축적했던 재고물량을 소진하고 있다"면서 "재고 소진이 끝나갈 때 생산자들이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는 점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리 가격의 이전 최고치는 지난 2월15일 기록한 파운드당 4.6575달러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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