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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 황정민, "영화 시나리오 보자마자 출연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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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 황정민, "영화 시나리오 보자마자 출연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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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황정민이 영화 '모비딕'의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황정민은 3일 오전 11시 10분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모비딕'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재작년에 시나리오를 처음 봤는데, 이 작품은 제가 생각했던 기존의 작품과는 달랐다. 시나리오를 보면서 재밌다는 생각을 했고, 한번 해보고 싶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는 조금 시간을 두고 결정하자고 했는데, 저는 이 영화를 너무 하고 싶어서 바로 하자고 했다. '모비딕'은 시나리오 자체가 흥미롭고 재밌어서 제가 푹 빠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처음에는 저나 진구, 김민희, 김상호의 관계가 얽히고 설킨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조금씩 실타래처럼 풀려가는 상황을 보면 영화가 재밌다는 것을 금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흥행에 대해서 황정민은 "당연히 영화가 잘 됐으면 좋겠다. 관객들도 제가 표현하는 그대로 느끼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며 영화 성공을 바랐다.
황정민은 "이방우 역을 하면서 사회부 기자와 형사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부 기자나 형사들의 경험담과 이야기를 듣다보니까 서로 비슷하고, 저는 형사가 아니니까 기자로써 사건에 접근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1994년 서울 근교 발암교에서 발생한 의문의 폭발사건을 두고 경찰의 결과 발표에 의문을 가지면서 시작된다. 경찰은 대형 놀이 공원을 노린 간첩의 소행으로 마무리 짓지만, 그 배후에는 대한민국을 조작하는 거대한 그림자 조직이 숨어 있다는 것을 사회부 기자 황정민은 알아낸다.

영화 ‘모비딕’은 평범한 사회부 기자와 내부 고발자가 대한민국을 조종하려는 비밀 조직에 맞서 음모에 가려진 진짜 진실을 밝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비딕’에서 황정민은 베테랑 사회부 기자 이방우 역을 맡았고, 진구는 내부 고발자 윤혁 역에 캐스팅 됐다. ‘홍일점’ 김민희는 매력적이고 당돌한 신참 기자 성효관 역으로 분해 열연했으며, 김상호는 따뜻한 인간미와 실력을 겸비한 엘리트 기자 손진기 역을 맡았다.

2003년 단편 ‘여기가 끝이다’로 제2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비정성시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모비딕’은 오는 6월 9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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