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신세계는 백화점과 마트 양부문의 핵심가치 집중화 전략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백화점 부문은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남성·여성 의류 외에 명품과 생활 장르의 신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관 리뉴얼을 진행한 인천점을 제외한 전 점포가 두 자리수 이상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마트 부문은 신선·가공 식품을 중심으로 견조한 매출 신장세를 이어갔다. 이마트 관계자는 “2009년부터 강화하기 시작한 간편 가정식 부문이 지난해 1분기 대비 22.6%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이어 온 ‘신가격정책’에 따른 상시 저가 상품 개발노력이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얻으면서 올 1분기 신선, 가공 식품을 중심으로 매출 신장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