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언론 계속 마권장외발매소 관련 문제 제기에 따라 서초구, 검찰에 수사 의뢰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서초구의 아파트, 교육시설 밀집지역에 마권장외발매소 설치를 추진하면서 서초구를 상대로 로비 시도가 있었다는 의혹이 일부 언론으로부터 제기돼 정식으로 검찰에 수사의뢰 하게 된 것이다.
2009년 9월 18일 한국마사회가 서초구의회에 질의한 '장외발매소 설치에 대해 구의회 동의 여부'에 대해 당시 서초구의회는 구의회 자체 의견 수렴과 동의 없이 그 해 9월 21일 ‘장외발매소 선정관련 질의회신’ 으로 '구 수입 증대 등을 감안, 설치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라는 내용 회신을 하는 과정에서 일부 언론으로부터 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서초구는 당시 서초구의회의장, 사무국장, 서초구의회 의정팀장을 비롯 서초구청이나 서초구의회를 상대로 한 로비의혹이 있거나 이에 가담한 의혹이 있는 서초구청 공무원 등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수사해 범죄혐의를 밝혀줄 것을 의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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