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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성정은 기자, 이민아 인턴기자]

Movie
황당한 외계인: 폴 Paul
4월 7일 개봉 | 감독_그렉 모톨라 |
출연_사이먼 페그, 닉 프로스트 외
What’s in ‘새벽의 황당한 저주’ ‘뜨거운 녀석들’로 국내에도 소수의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는 영국의 두 악동 사이먼 페그와 닉 프로스트 주연의 영국산 SF 어드벤처. 외계인과 공상과학에 미쳐있는 두 영국인 그레이엄과 클라이브가 미국 만화 박람회에 왔다가 실제로 외계인을 만나 벌이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Comment 영화의 각본까지 쓴 두 주연 배우의 온몸을 내던진 코믹 연기가 압권이며, 성인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유머와 장면들이 다수 있어 온 가족이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에일리언’ 시리즈의 여전사 ‘리플리’ 시고니 위버의 깜짝 출연은 압권이다.
Theatre

4월 17일까지 |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758-2150) |
출연_김동완, 이소연, 김신용 외
What’s in 가볍고 말랑말랑한 로맨틱 코미디가 판치는 주류 연극과는 달리 무겁고 진지한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던지는 창작 연극. 뒤룩뒤룩 ‘살’찐 고도비만의 외환딜러인 주인공 신우를 통해 물질적으로는 풍족하지만 불안과 결핍으로 가득 찬 내면을 가진 현대인의 왜곡된 삶을 조소하고 풍자한다.
Comment 진지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와 공들인 무대 장치가 인상적이지만, 연극의 주제가 너무 직접적으로 설파되는 것은 아쉽게 느껴진다. ‘살’은 19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는데, 클라이맥스에서 그 이유를 잘 알 수 있다. 19세가 넘은 성인들만 관람할 것을 추천한다.

Musical
지킬앤하이드
5월 8일까지 | 샤롯데씨어터(1644-0078) |
출연_조승우, 홍광호, 김준현 외
What’s in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최고 히트 상품이다. 그 유명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공포 소설을 원작으로 ‘지금 이 순간’ 등 뮤지컬 역사 상 가장 인기가 높은 노래들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이다.
Comment 뮤지컬 배우라면 꼭 한번 거쳐가야 하는 ‘필견’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최고 셀링포인트는 단연 군 제대 후 무대로 복귀한 조승우지만, 그가 출연하는 공연은 모두 매진된 상태다. 대신 2008년 이후 3년 만에 복귀한 홍광호나 일본 ‘시키’의 ‘라이온 킹’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김준현의 ‘지킬앤하이드’도 좋다. 아니, 조승우보다 더 뛰어나다는 평가도 많다.

Concert
2011 이문세 붉은노을
4월 24일까지 |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393-0191)
What’s in ‘이문세 독창회’ ‘이문세 동창회’ 등 국내 가수 중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콘서트를 가장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이문세의 2011년 콘서트. ‘붉은 노을’ ‘소녀’ ‘광화문 연가’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이문세의 히트곡들이 매 공연마다 다르게 들려지고 보여진다.
Comment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눈앞에 선명하게 펼쳐질 행복'라는 모토에 걸맞게 ‘2011 이문세 붉은노을’은 최대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소극장 콘서트 스타일로 진행된다. 김수로, 존박, 송대관, 조영남 등 매 공연 깜짝 게스트가 한 명씩 등장하여 이문세의 노래를 소화해낸다. 단, 공연 전까지 누가 나오는지는 ‘극비’다.
Classic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 Simon Boccanegra
4월 10일까지 |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580-1300)
What’s in 세계 정상급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와 바리톤 고성현의 만남은 어떨까? 지난해 1월 모짜르트 오페라 ‘이도메네오’에 이어 1881년 초연됐던 주세페 베르디의 ‘시몬 보카네그라가 공개된다. 프롤로그 포함 3막으로 구성된 ‘시몬 보카네그라’는 베르디 오페라 중 가장 덜 알려진 작품이지만, 그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선 꼭 봐야 하는 작품.
Comment 무겁고 진지한 내용과 웅장한 보컬이 인상적인 오페라로, 14세기 제노아를 재연한 화려한 전통의상과 무대는 놀랍다. 그러나 3시간 30분이 넘는 러닝타임의 ‘대형’ 오페라라는 것을 꼭 염두에 둘 것을 권한다.

Exhibition
H BOX
5월 1일까지 | 아트선재센터(733-8945)
What’s in 에르메스 재단이 매년 작가들을 선정해 이들이 싱글 채널 비디오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전시 프로젝트로. 20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소개된 건축가 디디에피우자 포스티노 설계의 이동식 상영관 H BOX에서 로사 바바, 니킬 초프라와 무니르 카바니, 오머 패스트, 알리 카즈마, 마크 우리스, 남화연 등이 참여해 만든 작품들을 선보인다.
Comment '사람은 바위를 먹는다', '당신의 유령을 해치지 마시오' 등 이번 H BOX에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작가들의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실험적 비디오 아트를 구경해 볼 수 있다. 다만, 너무 ‘아트’ 스러운 점은 탈이다.



태상준 기자 birdcage@
성정은 기자 jeun@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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