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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데뷔' 구창모 "배철수-철호 두 형제 덕분에 용기냈다"

최종수정 2011.03.30 16:24 기사입력 2011.03.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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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그룹 송골매 출신 구창모가 "배씨 형제 덕분에 생애 첫 라디오 DJ를 맡을 용기를 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구창모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 앞 클럽에서 열린 SBS 라디오 봄 개편 기자설명회에서 "라디오 진행은 처음이다. 기대 많이 하셔도 좋을 것같다"고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구창모는 오는 4월 4일부터 매일 오후 6시5분 러브FM '브라보 라디오 구창모입니다'를 통해 청취자들과 만난다.

구창모는 "사실 처음 제의를 받고 망설였다. 하던 일이 있었는데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라면서 "DJ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 역할을 해준 분들이 배씨 두 형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배씨 형제'는 바로 송골매 동료이자 오랜 벗인 배철수와 배철호 SBS 제작본부장 형제를 말한다. 특히 1990년부터 MBC FM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는 배철수와 공교롭게도 동시간대 방송한다.
구창모는 "처음 자문을 구한 사람이 배철수다. 배철수가 두 말 하지 않고 '무조건 해라, 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 마지막 결정은 배철호 본부장이었는데 '내 말 듣고 하십시오'라고 했다. 나한테 해할 사람들이 아니라서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배철호 본부장은 "구창모 배철수와 대결을 벌인다는 기사도 봤는데 집안에서 그런 얘기한 적도 없다. 형수(배철수 부인 박혜영)가 MBC 라디오부국장인데 만나면 방송얘기 안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SBS는 오는 4월4일 라디오 봄 개편을 단행하고 러브FM(103.5MHz)를 7080세대를 위한 채널로 변화, 변진섭과 이성미, 구창모 등을 합류시켜 새롭게 단장했고 파워FM(107.7MHz)은 SG워너비의 이석훈과 정선희를 새 DJ로 영입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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