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심사를 담당하는 송윤아가 남편보다는 아기를 선택했다.
송윤아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열린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아이와 설경구 중에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라며 "만약 제가 이 질문에 대답하면 아마 설경구씨가 서운하지 않을까요"라며 간접적으로 속내를 드러냈다.
송윤아 "마지막까지 '코리안 갓 탤런트' 심사위원 제안을 수락하지 못한 것은 제가 누군가를 심사할 자격이 있는지도 문제가 됐고, 그런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고민하게 됐다."고 부담감도 드러냈다.
이어 그녀는 "누군가를 심사하거나 평가한다기보다는 저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감동을 받고 싶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국의 폴포츠나 한국의 수잔보일, 그 이상의 재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고, 그들과 함께 영광을 누리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리아 갓 탤런트'는 전세계 최고의 인기 리얼리티 ‘갓 탤런트(Got Talent)’의 프로그램 포맷을 영국 프리멘틀 미디어(Frementle Media)社로부터 정식으로 구매, 제작하는 오리지널 한국버전.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코미디, 마술, 댄스, 악기 연주, 성대모사 등 한계가 없는 다양한 분야에서 독특한 재능을 가진 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다.
준결승에 진출한 모든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음반사인 소니뮤직과 계약 기회를 갖게 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 원과 깜짝 놀랄 부상이 주어진다.
현재 프로그램 홈페이지(www.chtvn.com)와 ARS 전화(1670-5000)를 통해 참가신청 접수가 진행 중이다. 오는 4월 2일 부산 지역 예선을 시작해 6월 4일 밤 11시 tvN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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