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1일 공개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손 대표는 전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8.4%를 기록했다.
리일미터 측은 유 대표가 여론조사 기간 이후인 19일에 당대표로 선출된 점을 감안하면 지지율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주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2.1%포인트 하락해 30.9%를 기록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유 대표가 14.3%, 손 대표 8.4%, 오세훈 서울시장 8.0%, 한명숙 전 국무총리 6.9%,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5.2%,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4.6%로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율은 한나라당이 1.9%포인트 하락한 38.3%로 0.4%포인트 상승한 민주당(25.8%)과 12.5%포인트 격차로 좁혀졌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은 4.0%로 공동 3위를 기록했고, 자유선진당 3.3%, 진보신당 1.3%, 창조한국당 1.0% 순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0.2%포인트 상승한 39.3%를 기록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47.8%로 6주째 긍정적인 평가보다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4일~1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포인트이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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