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관계자는 18일 "합조단은 상하이스캔들 관련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중심으로 영사들과 1대 1 면담과 자료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인 덩모(33)씨와 H 전 영사의 부적절한 관계로 촉발된 상하이스캔들은 국가기밀누출, 정보기관 조작 의혹 등이 추가되며 사건이 확대됐다.
합조단의 이번 조사에서는 영사들의 진술을 통해 덩씨가 과연 스파이였는지 대략적인 실체를 파악하고 덩씨에 대한 총영사관 비자업무 특혜 여부, 덩씨와 H, K 전 영사들과의 관계, 정보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정기 전 총영사의 알리바이 등이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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