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하 수과원)은 16일 매일유업 분유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매일유업 분유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매일유업에서 재검사 의뢰가 들어온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축산물 위생관리법 19조에 의거, 수거검사의 경우 이의신청 재검 대상이 아니므로 재검사를 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고 말했다.


앞서 수과원은 지난 4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조제분유에 대한 정기 수거 검사 과정 중 매일유업이 지난달 6일 평택 공장에서 생산한 '앱솔루트 프리미엄명작 플러스-2'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매일유업은 해당 제품에 대한 긴급 회수에 나섰고 즉시 수과원의 발표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일유업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식품연구소, 건국대 수의과대학 등 11개 외부 검사기관에 '앱솔루트 프리미엄 명작플러스-2' 56통에 대한 식중독균 검출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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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은 매일유업의 이번 검사 결과와 다르게 나온 것과 관련해 "이는 미생물 검사의 특성"이라며 "미생물은 검사 특성에 따라 어떤 사람이 어떤 시점에, 어떻게 작업을 하는지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 잔류 물질 검사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과원은 "이번 검사가 이뤄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실험실은 국제적으로 인증을 받은 곳"이라며 "영국 국가에서 주관하는 미생물분야 국제비교숙련도시험(FEFAS)에 참가해 인증을 받은, 국제적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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