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불확실성 확산속 심리불안 키워
11일 채권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강진이 일본 생산시설 파괴와 일시적 소비둔화, 심리악화 등을 초래할수 있다고 전했다. 대내외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진 발생후 엔화가 일시강세를 보였다. 채권시장도 장마감후 마감가대비 선네고로 3bp 정도 하락했다. 이정도 영향력에 그칠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채권애널리스트도 “중동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전일 스페인 신용등급을 강등으로 유럽이슈도 재차 부각되고 있다. 일본 지진 또한 이같은 대외불확실성을 키우는 작용을 할듯 싶다”며 “다만 일본지진이 경기에 부정적요인이라고도 볼수 없다. 심리적 불안감을 키우는 정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혁수 현대증권 채권애널리스트 또한 “일단 피해상황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일본 경제가 세계경제는 물론 우리경제에도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대외불안요인이 일본외에도 중동등 요인이 많기 때문”이라며 “다만 펀더멘털 측면에서 채권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듯 싶다. 최근 국내금리가 많이 하락해 추가하락폭이 크진 않겠지만 일단 금리상승 요인을 억제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채권애널리스트와 염상훈 SK증권 채권애널리스트도 “일단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국내 채권시장 강세기조를 좀더 연장시켜줄 요인으로 작용할듯 싶다”고 말했다.
복수의 채권딜러들도 “채권시장이 장마감후에도 안전자산 선호로 많이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장외채권시장에서는 장마감후에도 국고3년 10-6이 전일대비 5bp 하락한 3.66%에 선네고 거래되는 등 추가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이 채권종목의 마감가는 2bp 떨어진 3.6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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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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