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제비엠티측은 "매년 실시되고 있는 신속진단키트 분야 테스트에서 국내기업이 최우수제품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디웍스의 HRP-II/pLDH(말라리아)는 민감도 99.1%에 특이도 97.1%, HIV 1/2(에이즈)는 총 150명의 그룹에서 민감도와 특이도 모두 100%를 기록해 타 기업의 진단키트에 비해 민감도와 특이도가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CHEIKH ANTA DIOP DAKAR UNIVERSITY는 세네갈의 유일한 종합대학교로 세계보건기구(WHO)협력기관이자 WHO평가 연구단이 소속돼 있는 질병연구본부이다. 이 감염질병연구소의 제품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국제기구를 통해 아프리카 등지에 진단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디웍스 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008년 국내 연구진들이 미국 뉴저지에 설립한 바이오메디칼기업으로, 에이즈, 말라리아를 비롯해 결핵, 간염 등의 감염성질환 신속진단키트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크라제비엠티가 100% 지분 인수를 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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