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경제통인 나 의원은 21일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 "당초에 747(7% 성장-국민소득 4만 달러-세계 7대 경제강국)같은 대선공약이 있었지만 그것에는 훨씬 못 미치죠"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성장률 5%, 물가안정 3% 등 정부가 내세운 경제운용 목표와 관련, "물가는 3%달성은 쉬워보이진 않지만 경제성장률 5%는 불가능하지 않다"며 "현재 대부분 민간 연구원기관들이 (성장률을) 4%전후를 전망하고 한국은행은 4.5%를 전망하고 있다. 지난 2∼3년 결과를 보면 항상 민간 연구원들이 예측한 것 보다는 높았다"고 말했다.
금리 문제와 관련, "점진적으로 인상될 것"이라면서도 "며 "금리를 빨리 올리면 당장 가계 이자부담을 급증시키고 환율이 급격하게 하락해 수출에 영향을 준다. 정부는 물가안정과 경제회복이라는 두 가지 상충되는 목표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면서 점진적으로 인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와 관련, "그렇지 않으면 유럽처럼 재정파탄을 맞게 되고 그것이 경제침체를 초래하게 되고 서민과 빈곤층부터 먼저 피해를 입게 된다"며 "중앙 정치권에서 무상복지를 제기하면서 논쟁이 되고 있는데, 매우 무책임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