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차관은 21,22일 인도 뭄바이와 뉴델리에서 마하라쉬트라주 총리, 중앙정부의 상공부장관, 전력부장관 등과 면담하고,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및 현지진출기업간담회를 개최한다. 인도와는 포스코 프로젝트(오릿사주 제철소 건설, 인도 세일사 합작 등)의 원활한 추진 및 애로 해소, 발전소 건설 등 플랜트 수주, 델리-뭄바이 산업대동맥 프로젝트에 우리기업 참여, 원자력, 바이오, IT 분야 협력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이어 양국 유력기업인 130여명이 참석하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현지진출간담회에서는 인도의 투자환경 개선 방향을 협의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23일에는 대통령 특사로서 스리랑카 대통령을 예방하고 경제조정부장관, 상공부장관, 외교부장관 등을 면담하여, 제18차 당사국총회(COP 18) 유치 등을 위한 고위급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스리랑카는 2009년 내전을 종식하고, 현 라자팍세 대통령이 타밀반군의 본거지였던 북서지역 개발을 중심으로 인프라 구축을 추진중인 바 우리기업의 참여가 유망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인도, 스리랑카, 네팔은 모두 우리의 수출이 수입을 크게 초과하는 국가들로서 이번 방문에는 무역투자사절단(17개사)이 동행해 우리의 균형적 무역확대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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