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판매하는 주꾸미는 1kg에 10~12마리로 머리에 알이 꽉 찬 상품이다. 특히 1kg 당 1만원으로, 이는 국산 주꾸미 가격보다 40~60% 저렴하다.
하지만 이번 겨울 이상한파가 이어지면서 차가워진 바닷물 때문에 주꾸미가 근해로 나오지 않고 있어 조업이 크게 부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주꾸미 주산지인 서해안 군산, 격포항 등에는 주꾸미를 찾아보기 어렵다.
롯데백화점은 계속되는 이상기온으로 인해 수산물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가격 안정을 위해 해외 직소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꾸미와 관련하여 지난 1월초 수산 CMD(상품기획자)를 태국의 주꾸미 주요산지인 펫뿌리, 나농 등에 급파해 양질의 주꾸미에 대한 물량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태국은 다른 해외 주요 산지에 비해 상품의 품질 뿐만 아니라 해감 작업(뻘을 빼는 작업)을 하는 가공장의 위생상태가 우수하다.
롯데백화점 수산CMD 임준환 과장은 “최근 어획량 감소로 인해 수산물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고객에게 양질의 상품을 좀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해외 산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특히 봄철 제철 어류인 주꾸미를 대량으로 기획해 동업계 최저 가격 수준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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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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