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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불구 닭고기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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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대체수요로 가격 폭등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AI(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이후에도 닭고기 가격이 40% 이상 폭등했다.

강추위가 연일 지속되면서 닭의 생육 자체가 부진해지고 적정 크기의 닭 공급이 달리기 때문이다.
더구나 구제역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자 AI 여파로 닭고기 수요가 줄어들 법 했던 닭고기를 대체 상품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도 주요 원인이다.

14일 한국계육협회에 따르면 도계 작업 후 공장에서 출하되는 생닭 가격은 11일 현재 kg당 4215원(9~10호 기준, 851~1050g)으로 지난해 봄 4300원대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AI 발생 이전인 지난해 12월 중순 가격 2985원과 비교하면 41.2% 오른 셈이다.

생닭 출하가격은 지난 해 이맘 때에도 구제역 여파로 반사 효과를 얻어 일시적으로 4000원을 넘어섰으나 가을로 접어들면서 다시 하락해 12월 초반까지만 해도 3000원을 밑돌았다.
특히 AI가 발생한 일부 지역에서 닭을 매몰 처분하고는 있지만 지난해 닭 가격이 좋았던 탓에 전체 양계농가의 종계 숫자가 늘어난 상태여서 생산량이 급감하지는 않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통상 설 명절이 지나면 1~2주 가량은 닭고기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와는 달리 올해는 각종 신선식품 가격 인상, 구제역 대체효과와 맞물려 닭고기 가격 또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전과 달라진 모습이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닭은 1kg 내외의 10호 생닭이지만 현재는 이보다 10~20% 가량 무게가 덜 나가는 7~8호 짜리 닭이 집중 출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도 크기가 작은 6~7호 닭을 집중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이다.

이마트에서는 국내산 백숙용 생닭(6호, 500g 이상)이 4950원, 롯데마트에서는 볶음탕용닭(790g)이 4400원에 판매중이지만, 1kg 이상 백숙용 닭의 경우 이마트는 7200원, 롯데마트는 8080원 이상으로 가격이 높아진다.

하나로마트에서도 생닭(851g) 가격이 2월 초 6350원에서 둘째주에는 6730원으로 올랐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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