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C동양은 석도강판 부문 시장지배력 강화 및 해외 판로개척에 따른 판매수량 증가로 지난해 매출액 412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직전해대비 20.43%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TCC동양은 지난 1959년 설립이후 52년 연속 무적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사상최대 매출 달성 배경으로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따른 판매수량 증가 ▲내수 및 해외 동반성장 등이 매출증대 등을 꼽았다.
특히 북미시장에 이어 중동, 유럽 등으로 넓힌 해외시장 개척 성과가 매출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50여년 업력 기반의 우량 고정거래처와 제품라인업 확립으로 시장지배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TCC동양 관계자는 "향후 5년내 '매출 1조'를 목표로 인수합병(M&A)을 통한 신 수종사업 발굴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기반으로 2차전지 및 친환경 포장소재 등 고수익 제품라인업 강화로 지속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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