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위원장, 3월 中企만나 '상생퍼즐' 완성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이번주 34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차례로 만나는 김동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3월에는 중소기업들과 연쇄 간담회를 연다. 대기업에 동반성장을 당부한 뒤 중소기업의 고충을 듣는 그림이다.수출입은행장 시절부터 '한국형 히든챔피언(강소기업)을 키우자'고 주장해온 김 위원장은 이를 통해 공정위의 '상생퍼즐'이 윤곽을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위원장은 7일 "9일부터 사흘 동안 유통, 건설 업체들과 15대 대기업의 CEO를 만난 뒤 3월에는 중소기업들을 차례로 만나 현장의 얘기를 듣겠다"고 했다.
그는 '간담회를 앞둔 대기업들이 물가에서 상생으로 이어지는 공정위의 행보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에 "간담회는 듣자고 마련하는 자리"라면서 "70, 80년대식 기업 군기잡기는 할 수도 없고, 그럴 뜻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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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어 "좋은 정책은 귀를 열어야 나온다"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은행장 시절 취임 1년 사이 전국 49개 지역, 78개 기업을 직접 찾아 '현장형 CEO'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 그 자리에서 대출 금리를 내려주거나 외화대출 만기를 연장해 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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