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믿어요' 권해효, 맛깔스런 연기··드라마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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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에서 눈에 띄는 연기자가 한명 있다.


바로 배우 권해효이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유명 학원의 스타강사이자 원장을 맡고 있는 권기창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있다. 또 종가집의 아들로 태어나 무뚝뚝한 면과 권위적인 모습을 현실적으로 표현해냈다.

29일 방송에서도 그의 연기는 빛을 발했다. 이날 기창(권해효 분)은 편지 한 장 달랑 써놓고 세 아들과 가출한 아내 영희(문정희 분)에 대해 황당함과 분노를 표출했다.


하지만 그는 이내 안정을 되찾고 혼자서 꿋꿋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부부의 화해를 돕기 위해 찾아온 큰처남 동훈(이재룡 분)에게 기창은 특유의 시니컬한 일관된 모습을 보여줬다.

화해를 권하는 동훈에게 기창은 아내 영희의 평소 행실을 낱낱이 고하며 흥분했다. 극중 다정다감한 남편의 표상인 동훈과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기창의 상반된 입장 차이로 극의 재미를 살렸다.


연기내공 20년에 가까운 권해효는 그간 연극과 영화 드라마 등 많은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는 주연보다는 감초 같은 조연으로 작품의 흐름을 살리는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권해효는 ‘어색한 옷’이 아닌 현실에 '딱' 맞는 옷으로 갈아입으며 특유의 카멜레온 연기변신을 시도해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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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그는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모습으로 비호감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미워할 수 만은 없는 현실적이고 사람 냄새나는 명품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권해효는 아내 역할인 문정희와의 갈등이 더욱 깊어질 예정. 완벽주의자 권해효와 덜렁대는 문정희가 그려낼 유쾌한 충돌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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