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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송도국제도시, 도대체 어디까지 갈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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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전기자동차 시범 사업 추진...현존 최첨단 시설 이미 다수 채택돼 있어

'최첨단' 송도국제도시, 도대체 어디까지 갈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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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최첨단' 송도국제도시, 어디까지 갈 것인가?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에서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ㆍ전기자동차 시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미 송도에는 현 단계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주거 관련 기술들이 상당수 채택돼 있다.

각 가정에서 쓰레기를 투입구에 넣으면 자동으로 한 곳에 모이는 '자동 집하 시설'이 주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IT 기술을 활용해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체증을 막는 한편 범죄ㆍ사고까지 줄이는 지능형 교통 체계도 도입됐다.
각 가정에서 의사에게 화면을 통해 원격 진료까지 받을 수 있고 뺑소니차량ㆍ미아 찾기 등이 실시간으로 가능한 U-City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

여기에 주민들의 전기 요금을 최소화하고 유류비 및 교통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 사업과 전기자동차까지 도입된다.

이와 관련 시는 송도국제도시에 민ㆍ관 공동 사업으로 총 700억원을 들여 오는 5월부터 '스마트 그리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그리드란 기존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차세대 전력망을 의미하며, 전력 공급자와 수요자가 서로 정보를 주고 받아 발전량과 송전량을 수요량에 맞게 조절하는 방식으로 전력 손실을 최소화해 에너지ㆍ자원을 절약ㆍ재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U-City 조성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 돼 있는 블록형 신도시인 송도국제도시가 스마트 그리드 사업을 위한 최적지라고 보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그리드 사업이 본 괘도에 오를 경우 심야 등 전기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를 이용해 가정과 사무실에서 전기 저장시설을 설치하고 한전을 통해 전기를 판매하는 양방향 지능형 전력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또 스마트 그리드 사업과 함께 송도국제도시에서 전기자동차 대중화에 앞선 시범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공공부문에 6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하고, 내년에는 12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오는 2013년부터는 전기자동차를 일반인에게 보급한다. 또 전기자동차의 운영을 위해 올해와 내년에 각각 2기씩 모두 4기의 공공용 충전시설을 보급하고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4기씩 모두 8기의 충전시설을 보충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 굴지의 현대ㆍ기아자동차, GM대우 등과 충전소 설치 등과 관련해 협의할 계획이다. 미국의 뉴욕주립대와 벨연구소 등과 함께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는 넓고 잘 설계된 도로와 블록화로 인해 스마트 그리드 사업, 전기자동차 시범 사업에 최적지"라며 "추후 인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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