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283년만에 귀환 '왕오천축국전', 국립중앙박물관서 전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283년만에 귀환 '왕오천축국전', 국립중앙박물관서 전시
AD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국립중앙박물관, 동아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실크로드와 둔황’ 특별전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된다.

지난 18일부터 내년 4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있던 혜초의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을 비롯해 중국 신쟝(新疆), 간쑤(甘肅), 닝샤(寧夏) 등 3개 성(省) 10여 개 박물관의 유물 220여 점이 전시된다.
지난 17일 개막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MBC 문화방송 김재철 사장, 국립중앙박물관 최광식 관장,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 등 사회 문화 전반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재철 사장은 “'왕오천축국전'은 727년 혜초에 의해 기록된 이후 한국인들에게 1283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런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징성이 높은 문화행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실크로드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동서 문명 교류의 젖줄로, 이번 전시에서는 초원의 길, 오아시스길, 바닷길 등 실크로드의 3대 간선도로 가운데 중앙아시아 일대 여러 오아시스를 경유하는 루트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혜초와 함께 하는 서역 기행’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이번 전시는 8세기 혜초가 여행했던 길을 따라 파미르 고원 동쪽의 실크로드를 따라가는 방식으로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왕오천축국전' 및 최근 중국 실크로드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 위주로 전시될 이번 ‘실크로드와 둔황’전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실크로드 관련 전시로서 해외 문명에 대한 국민들의 시각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