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5~2009년 담석증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담석증 환자는 총 10만3000명으로 2005년 7만9000명에 비해 약2만3000명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연평균 6.8% 증가한 셈이다.
연령별로는 2009년 기준 50대 이상 고연령층 비율이 높았다. 50대 22.0%, 60대 21.7%, 70세 이상 22.4%로 50대 이상이 전체의 66.1%에 달했는데, 이는 담석증 위험인자인 고령과 비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다른 연령대에 비해 20~29세 구간에서 성별 간 차이가 많이 났다. 지난해 20대 남성 환자는 1662명인데 반해 여성 환자는 2822명으로, 여성 담석증 환자가 남성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다.
황재택 진료심사평가위원은 "담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식을 피하고 야채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한편 꾸준한 운동으로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무리한 다이어트 보다는 규칙적은 운동습관을 갖고 적정 체중의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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