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KBS 예능 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과 '야행성'이 전격 폐지된다.
KBS는 내년 1월 정기개편을 맞아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천하무적 야구단'과 '야행성'을 내리고, 지난해 폐지된 '가족오락관'을 '상상오락관'(가제)으로 부활시킨다. 또 군대 버라이어티 '명 받았습니다'를 신설할 예정이다.
KBS는 또 26년간 사랑을 받다 지난해 초 아쉬움 속에 폐지된 '가족오락관'을 부활시켜 '상상오락관'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1세대 예능 프로그램으로 불렸던 '가족오락관'과 포맷은 유사하면서도 신개념 형식으로 진화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그러나 '천하무적 야구단'은 팬들과 작별을 고한다. 지난해 4월 25일 첫 선을 보인 '천무 야구단'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프로야구 붐을 타며 차별화된 리얼 예능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었다. '천무 야구단' 후속으로 '명 받았습니다'가 방송된다.
이밖에 신동엽·윤종신 등이 이끌었던 밤샘 버랑이어티 '야행성'이 폐지되고, 인디 밴드와 재즈 음악인 등을 출연시켜 잔잔한 화제를 모았던 '라이브 음악창고'도 오는 29일 요조가 진행하는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이에따라 지난 5월 봄 개편 때 신설된 '해피버스데이' '야행성' '라이브 음악창고' 등이 방송 7개월 만에 아쉬움 속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