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이스트소프트가 안드로이드폰 전용 백신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보안 시장에 진출했다.
이스트소프트 (대표 김장중)는 29일 열린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ISEC 2010)'를 통해 안드로이드폰 전용 백신 '알약 안드로이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오는 12월 초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특히 기본적인 검사 기능 외에 애플리케이션과 스팸메일 등에 관련된 부가적인 보안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 스팸 알림 서비스를 통해 스팸 전화와 메시지 등을 사용자에게 알림과 동시에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알약 안드로이드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 권한과 개발사 정보, 인지도 분석 등을 통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안전 등급을 제공 한다"며 "관리 기능을 통해 불필요한 메모리 사용을 방지하고, 배터리 소모량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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