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추모와 북한에 대한 강력대응 메시지 전달
이 대통령은 이날 담화에서 전사자·희생민간인에 대한 추모 및 부상자에 대한 격려, 연평도 도발의 비인도성, 북한의 추가도발시 우리 정부의 단호한 대응의지, 북한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 등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북한이 민간인 지역에 무차별적인 포격을 가해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한 점을 거론하면서, 이번 도발이 군사적 도발이지만 민간인까지 공격한 비인도적인 행위로 규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추가 도발을 저지를 경우, 단호하게 막대한 응징을 가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이 어떤 경우에도 쉽게 도발하지 못하는 억지력을 갖기 위해서는 강력한 국방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서해5도 지역에 세계 최고의 장비를 갖추는 등 우리 군의 전력을 증강하는 데에 힘을 쏟겠다는 점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의 대국민 특별담화에 따라 이날로 예정됐던 라디오·인터넷 연설은 취소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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