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트렌드는 “시보레 볼트가 처음에는 그저 과학적인 실험에 불과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정말 대단한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볼트는 GM이 처음에 구상한 차량 컨셉트를 실현해 더 부드럽고, 조용하며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전기자동차의 성능을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또 "기존 전기차의 약점인 주행거리 한계를 극복하면서 유지비를 낮춰 소비자에게 실익을 갖다 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에어로 다이내믹(Aero Dynamic)디자인을 적용해 공기저항을 효과적으로 줄여 주행 시 연료소모를 감소시킨다. 이를 통해 볼트는 배터리 구동 시 약 13km(8마일),추가 주행 모드 시 64km(40마일)의 추가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GM대우는 내년 볼트 양산 모델을 국내로 들여와 시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전기차 인프라, 고객 반응, 도로 여건 등 볼트의 한국 시장 출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다각적인 조사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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